2019. 9. 9. 15:59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태풍이 한차례 지나가고 나니 날씨가 살짝 더워진 느낌입니다. 이런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는 분들도 많은데요. 되도록 약을 먹는 일은 없었으면 좋은데 만약 어쩔 수없이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꼭 제대로 알고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혹 주위에 보면 약을 잘 삼키지 못해 캡슐을 분해해서 안에 들어 있는 가루만 따로 먹는다거나 쓴맛이 싫어서 쥬스나 음료, 우유 등과 함께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에는 약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오늘은 올바른 약 복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알약을 가루약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흡수도 더 빠르고 효과가 더 낫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약은 성분에 따라 그리고 우리 몸에서 작용하는 것에 따라 제형이 되는데요. 캡슐도 있고 가루도 있고 서방정도 있고 즉 목적에 따라 거기에 맞춰서 제형된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때문에 캡슐이나 알약으로 나온 것들을 분해하거나 부셔서 가루로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제형을 바꾸지 말고 그대로 드신다거나 의사와 미리 상의 한 후 가능하다면 본인에게 맞는 약을 처방 받으시기 바랍니다.
만약 감기에 걸려서 약을 처방 받았는데, 감기가 다 나은 것 같아 약 먹는 것을 멈추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보통 큰 병이 아니라면 3일치 정도의 약을 처방 받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틀 정도 먹고나니 기침도 멈추고 다 나은 것 같아서 약 복용을 멈추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 복용을 멈춘 후 잠깐 사려졌다고 느꼈던 증상이나 통증이 다시 나타날 수 있고 그럴 경우에는 처음 처방 받았던 기간 보다 더 많은 기간동안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임의로 중단하거나 하지 말고 정해진 기간동안 꾸준히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해요.
먹다가 남은 약이 있는데, 나중에 또 같은 증상이라고 생각될 때 먹어도 될까요? 보관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처방 받은 약들은 보관기간이 짧고 나중에 같은 증상이라고 생각되더라도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처방 받은 약은 정해진 기간동안 꾸준히 복용해야하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여 상비약을 보관해야하는 경우라면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간혹 약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별도로 냉장보관을 해야한다는 말이 없다면 냉장보관하는 것이 약을 변질 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유통기간이 지난 약을 급해서 드시는 분이 있는데, 아깝다고 생각말고 유통기간이 지난 약이 있다면 과감하게 폐기처분할 수 있도록 하세요.
약은 약사에게 처방 받으시되 약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복용기간에 따라 드셔야 합니다. 보통 식후 30분에 먹는 약이 많지만 식전, 식사 중에 먹는 약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서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되도록이면 이미지한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간혹 우유나 요구르트, 녹차 등 음료와 함께 먹는 경우가 있는데 약 성분과 충돌하면서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드셔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물과 함께 드세요^^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100세 시대를 맞이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하루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내일도 웃으면서 시작해요.